‘뉴 한국의 힘’ ‘동행 대한민국’,“전당대회서 홍준표 지지”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의 오는 7.4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전 막이 오른 가운데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한 홍준표 의원에 대해 친이계 조직에서 잇따라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지난 대선 당시 친이계의 외곽 조직으로 활동했던 국민성공실천연합의 후속 단체인 ‘뉴 한국의 힘’(회장 이영수)은 21일 여의도 한 빌딩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홍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 모임의 현명철 대변인은 “홍 의원은 현재 친이 친박 대립구도의 한나라당을 진정한 보수 세력의 유일한 정치세력으로 거듭나게 할 중립적 화합적 인물”이라며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뉴 한국의 힘’ 전 회원은 홍 의원을 당대표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뉴 한국의 힘’은 이종혁, 이범래, 유정현, 이한성, 정옥임, 조문환, 김정권 의원을 포함한 19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친이계 외곽 조직 역할을 했던 선진국민연대의 후신인 ‘동행 대한민국 서울’도 이날 홍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총선, 대선의 승리를 위해 출마를 결심한 홍 의원의 정치철학과 시대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가장 적합한 후보자인 홍 의원을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