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피스&피아노 페스티벌’ 8월 개최

2011-06-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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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피스 앤 피아노'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의 모습.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김영호, 
이경숙, 김대진, 조재혁, 박종화.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그 어떤 악기보다도 피아노가 우리나라의 음악적 우수성을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음악적인 소통을 하고 큰 교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피아노 전문 페스티벌 ‘Peace & Piano Festival’을 오는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김대진(예술감독,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을 중심으로 한동일, 신수정, 이경숙, 김영호, 김대진, 백혜선, 박종훈, 조재혁, 박종화, 임동혁, 손열음, 조성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1세대에서 3세대까지 12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페스티벌의 부제인 ‘24 Great Hands‘은 ’열두명의 피아니스트들의 특별한 손, 그 손의 위대함‘을 의미한다.

김대진 예술감독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축제는 지방에서 열려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과 일본 등 에서도 음악팬이 많이 찾아와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서 3~4년 활동해보면서 관객이 내일 얼마나 올까 걱정하기도 한다"며 "관객들을 어떻게 해야 불러모을 수 있는지는 함께 노력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인 러닝 프로그램, 실황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피스 콘서트에는 북한 출신의 피아니스트 김철웅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 공연의 수익금은 월드비전에서 추진하는 '무토시 식수시설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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