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이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항공우주시스템 개발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첫번째로 나로호 3차 발사의 성공을 꼽았다.
그는 “나로호 성공은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인 동시에 다음 단계 우주개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중장기 중점 추진과제로 △고해상도 전자광학 위성과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레이더 위성의 성공적 발사 △첨단 한국형 헬기 및 스마트 무인기 개발 마무리 △한국형 발사체 개발 성공 등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1973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 주립대(오스틴)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1981년), 박사학위(1985년)를 각각 취득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현무 미사일 연구 개발에 참여했고 1986년부터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