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가치 연일 최고치 경신… $당 6.4690위안

2011-06-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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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사흘(거래일 기준) 연속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 산하 중국외환교역센터는 21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달러당 0.0006위안 떨어진(위안화 가치 상승) 6.469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8일 처음 6.48위안 대가 붕괴된 이후 8거래일 만인 20일 다시 6.47위안이 뚫리면서 5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6.46위안 대로 떨어졌으며,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져 최저치를 경신했다.

위안화 가치 상승속도가 빨라진 것은 미국이 양적완화 조치를 취하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예상보다 더 많이 떨어졌고 유로화도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 영향으로 평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또한 중국의 무역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인플레이션도 급등하면서 중국이 어느 정도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고 있는 것도 위안화 절상 가속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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