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새 총재 후보 면접 후 28일 이사회 개최

2011-06-21 13:37
  • 글자크기 설정

라가르드·카르스텐스, 워싱턴 방문<br/>30일까지 선출 마무리 후 언론 발표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해 오는 28일 집행이사회를 소집한다. 현재 IMF 새 총재 후보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가 경합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IM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차기 후보에 지원한 두 후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오는 28일 모일 예정"이라며 "이달 30일까지 총재 선출작업을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IMF 대변인은 "선출 절차의 관점에서 본다면 집행위원회는 다수의 득표를 받은 총재를 선출하겠지만, IMF는 공식 회의를 통해 합의를 거친 후 총재를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이번 집행이사회가 열리기 전 사실상의 최종 면접을 통해 두 후보를 평가할 예정이다.

IMF는 카르스텐스가 이날 IMF 본부가 있는 미국 워싱턴DC을 이틀 일정으로 방문, 면담을 거치게 된다고 전했다. 라가르드도 면접을 위해 22∼23일 이틀간 워싱턴DC를 찾는다.

IMF는 두 후보에 대한 면담이 끝난 뒤 오는 28일 집행이사회를 소집, 총재 선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로이터는 유럽 진영이 지지하는 라가르드가 좀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지만, IMF 총재를 유럽인이 독식해온 데 반발하고 있는 신흥국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IMF는 집행이사회 이후 두 후보의 성명을 IMF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언론 발표를 통해 차기 총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