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돈스파이크 "범수야 미안하다. 이번엔 나얼이다"

2011-06-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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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김범수의 음악 디렉터로 유명세를 탄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자신의 첫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함께 한 가수는 김범수가 아닌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이었다.

21일 돈 스파이크는 자신의 트위터(@77donspike)에 “범수야 미안하다. 이번 싱글은 나얼이랑 함께 해버렸다”라고 글을 올려 새 앨범을 공개했다. 이어 “돈스파이트 첫 번째 싱글 ‘Hello(헬로우)’의 실체를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with 나얼’이라고 적힌 마스터링 CD 이미지를 공개해 새 앨범 출시를 알렸다.

다음달 1일 공개되는 돈스파이크의 디지털 싱글 앨범 ‘Hello’는 나얼이 직접 써 내려간 가사와 보컬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는 평이다.

디지털 싱글 발매에 이어 8일에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돈 스파이크의 음악적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연주곡이 발매 되며, 전형적인 가요 구성의 틀을 과감히 깨고 감정선을 따라 섬세하게 전개되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기존 발라드와는 차별화된 곡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앨범은 ‘돈스파이크’라는 뮤지션의 자존심을 걸고 낸 첫 번째 앨범이니만큼 기대와 포부도 대단하다. 오랜 연인이자 러브마켓 멤버로 손발을 맞춰온 싱어송라이터 장연주가 곡 선정부터 녹음, 의상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해 돈스파이크 최고 역작으로 손꼽힐 예정이다.

돈스파이크는 연세대 작곡과에서 클래식을 전공. 김범수와는 연습생 시절부터 소속 작곡가로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가수’까지 함께 작업하게 되었으며, 2005년 나얼의 리메이크 앨범(귀로, 호랑나비 등) 프로듀싱을 맡아 리메이크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나얼 또한 이번 앨범을 위해 적극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오는 22일 공개될 티저 영상에서는 나얼이 직접 출연해 충격적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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