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쯤 베이징역에서 멈췄으며, 김 위원장 일행은 의전차량을 이용해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臺)로 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아침부터 베이징역 주변에는 경찰이 대거 투입돼 삼엄한 경계를 펴면서 김 위원장 도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한 베이징 시내인 창안제(長安街)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45분쯤 댜오위타이에서 빠져나온 의전차량이 수십대가 베이징 역으로 가는 게 목격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댜오위타이에 여장을 풀고 휴직을 취한 뒤 오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