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다국적 담배회사 BAT 코리아가 던힐, 켄트, 보그 등 국내에 유통하는 3개의 담배가격을 1갑당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전격 인상했다.
21일 BAT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4월 28일부터 담배가격을 8%(200원) 인상한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기업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돼 영업이익이 최근 2년간 34% 감소했다"며 "최근 치솟는 원가 상승 등 경영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담뱃값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BAT코리아는 국내 담배시장에서 약 1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