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약 6천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이 선박은 전체길이 265m, 폭 32m 규모로 이날 한국지엠 승용차 1천대와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100여대를 싣고 이날 오후 8시경 인천항을 떠났다.
이달 초 일본의 한 조선소에서 진수된 뒤 인천항을 첫 입항지로 삼은 톤스버그호는 부정기 항로로 인천항에 입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톤스버그호는 목포와 마산항에서 수출용 차량을 추가로 실은 뒤 일본에 들렀다 태평양을 건너 미국 동부 사바나항에 최종 도착할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선박 크기 때문에 내항 갑문 통과시 상당한 주의가 요했으나 낮 동안 바람이 없었고 내항 수심 변화도 거의 없어 안정적인 선적작업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