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원전 사태 수습국면 들어선 듯”

2011-03-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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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현재 일본 원전 사태는 수습국면에 들어섰다고 21일 밝혔다.

KINS는 발전소 4호기의 경우 냉각수를 집어넣었고, 1.2.3호기는 전원 연결이 임박한 상황인데 전원만 연결되면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KINS는 현장 기기들의 상태가 냉각수를 주입할 정도로 양호한지가 중요 변수라고 예상했다.

KINS는 사고가 나면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는데, 이번 사고처럼 자연재해에 의해 원자력발전소가 한꺼번에 무너지질 때를 대비해 우리나라 매뉴얼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물과 대기, 철새 등에 의한 방사성 물질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농수산식품 검역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고, 일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방사능 오염 검사 결과도 인체에 영향을 줄 만한, 유의할 부분은 아니었다고 KINS는 밝혔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때처럼 콘크리트를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KINS는 콘크리트를 투입하면 어떻게 진행됐는지 상세한 과정을 파악하지 못하고, 핵연료 손상부분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등 해당 문제점을 풀어나갈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선 고려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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