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KIA타이거즈가 2011시즌의 무등야구장 입장요금을 확정하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입장요금의 최대 특징은 주중과 주말(공휴일 포함) 요금에 차등을 둔 것과 6월부터 실시되는 내야석 지정좌석제에 있다.
중앙 탁자석 상단에 위치한 'K7 가족석'은 2인 또는 4인 단위로 판매한다. 2인석은 주중 6만원, 주말 및 공휴일(이하 주말로 표기) 6만6000원이고, 4인석은 주중 12만원, 주말 13만2000원이다. 'K7 가족석'은 음료와 다과, 빕스 식사권(2인석 1매, 4인석 2매)을 제공한다.
중앙 탁자석 하단에 위치한 'K5석'은 주중 2만5000원, 주말 2만8000원이고 1인단위로 구매가 가능하다. 1루 탁자석인 '쏘울석'은 주중 2만원, 주말 2만3000원이며, 외야 탁자석인 '포르테석'은 주중 1만5000원, 주말 1만8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중앙 지정석'은 성인이 주중 1만2000원이고 중고생은 9000원, 어린이는 6000원이다. 주말 요금은 각각 1000원씩 오른 1만3000원, 1만원, 7000원이다.
1, 3루석 및 외야석은 주중 성인 7000원, 학생 및 군경은 4000원, 국가유공자 또는 장애우(2~6급 장애인증 소지자, 1~3급 장애인 보호자 1인)는 3500원이다. 주말 요금은 각각 8000원, 5000원, 4000원이다.
일반석 초등학생은 주중 2000원, 주말 2500원이고, 7회말 종료 이후 입장하는 심야 관객은 1000원의 입장 요금을 받는다.
2011시즌 프로야구 8개 구단 어린이 회원과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휠체어 사용 장애우, 1급 장애우(장애인증 소지자)은 일반석 무료 입장이다. 단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교부받은 후 입장해야 한다.
한편 예매는 인터넷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전화(1588-7890), 훼미리마트 편의점 ATM, 한네트 ATM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KIA는 카드사와 제휴해 입장권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일반석 50% 할인(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인 경우)이며, 광주VISA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는 각각 일반석에 한해 1000원을 할인한다. 카드사 중복할인은 불가능하고, 카드 사용을 통한 할인혜택 적용 시 1인 1매 구매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