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불편신고 건수는 2009년 468건에서 519건으로 51건(10.9%) 증가했다. 일본인의 불편신고 건수는 감소한 반면 중화권과 아시아·오세아니아, 미주, 유럽 등 외국인의 불편신고 건수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2010년 방한 외래객이 약 8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인 외국인 불편신고가 증가했고, 특히 대만과 홍콩 여행객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의 불편신고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내국인의 불편신고 건수는 2009년 172건에서 2010년 178건으로 3.5% 증가했다.
신고내용은 외국인의 경우, 탁송지연과 내역오류 등 쇼핑관련 불편사항이 139건(26.8%)으로 가장 많았다. 부당요금 징수와 미터기 사용거부 등 택시 관련 건이 58건(11.2%), 여행사 관련 불편사항이 52건 (10.0%)으로 뒤를 이었다.
내국인의 경우 전체 178건의 신고 건수 중 계약조건 불이행 등 여행사 관련 불편이 62건(34.8%), 숙박 30건(16.9%), 공항 및 항공 14건(7.9%), 관광종사원 11건(6.2%)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숙박, 공항 및 항공관련 불편신고가 증가했으며 여행사, 관광종사원, 버스관련 불편신고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 고객센터 관광불편신고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