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中 교통은행과 위안화 무역결제업무 실시

2011-03-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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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광주은행은 21일부터 중국 교통은행(交通銀行)과 업무제휴를 통해 위안화 무역결제업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무역에 달러화로만 결제할 수 있었던 기업들이 위안화로 직접 수입대금을 지급하거나 수출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환전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환율변동 위험도 회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위안화 무역결제는 중국을 상대로 수출입을 동시에 하는 기업에 특히 유리하다. 수출대금으로 받은 위안화를 외화예금에 입금해 두었다가 수입결제에 사용하면 환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은 물론 환율 변동에 따른 환리스크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위안화로 수입대금을 결제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에도 사전에 위안화를 매입해 외화예금에 적립해 두었다가 결제에 충당할 수 있게 돼 환율변동 위험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광주은행 측은 설명했다.

박철상 광주은행 외환영업부 부부장은"중국과의 교역 규모가 날로 확대됨에 따라 위안화 무역결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금번 위안화 무역결제업무를 시행했다"며 "특히 중국과 교역 비중이 높은 광주∙전남 수출입 기업들은 대중국 수출입 경쟁력이 강화되는 시너지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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