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국내 방사선 수치 확인해 보려면?…"인터넷 'IERNet'에서 확인해 보자"

[이미지 = IERNet 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방사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방사선 측정치를 알 수 있게 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운영하는 'IERNet(iernet.kins.re.kr)'은 전국 35개 간이 방사선 측정소, 원전 주변 4개소, 지방 방사능 측정소 12개, 군 연계 방사능 측정소 19개소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근거로 방사선 수치를 실시간으로 공개 중이다.

이 사이트는 현재의 방사선량률을 n㏜/h 단위로 공개 중이며 실시간 환경방사선량률을 클릭하면 각 지역별로 현재 방사선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환경방사선량률은 지역 및 자연현상에 따라 평상시 대략 50~300 nSv/h 범위로 변동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어 일시적 증가현상도 설명하는데 일반적으로 강수나 기압골이 통과할 시점에 환경방사선량률이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일본 대지진 쓰나미가 발생한 지난 11~18일 오후 3시까지 61만5471명이 방문했으며, 최근 꾸준히 접속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