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태양광 이어 2차전지까지 신사업 확대

2011-03-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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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삼성정밀화학이 태양광에 이어 배터리 소재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1일 일본 토다사와 공동으로 리튬 2차전지 활물질(NCM)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는 합작사 STM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회사명은 향후 변경될 수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초기출자금으로 10억원을 출자해 50%의 지분을 확보했다. 향후 STM의 공장건설이 진행됨에 따라 2012년까지 약 100억원(초기출자금 포함)의 지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TM은 일본 토다사의 출자금을 포함해 총 2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 2012년 연산 2500t의 2차전지 활물질 제조공장을 설립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차전지 활물질은 니켈, 코발트, 망간의 삼성분계 금속산화물로, 고가의 코발트계 활물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앞서 삼성정밀화학은 미국 MEMC와 손을 잡고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신사업 육성 체제로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지난 2월 미국의 MEMC와 폴리실리콘 합작투자에 이어 이번 2차전지 활물질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2차전지의 핵심소재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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