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그룹 씨엔블루(CNBLUE)가 일본 진출 당시 느꼈던 감정과 성과에 대한 만족감을 털어놨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 펍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스텝’(FIRST STE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들이 기울인 노력으로 현지인들의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리더 정용화는 “처음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할 때는 전단지를 나눠 주며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클럽 무대에 설 때 마다 인지도가 낮아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며 초기 반응을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 공연 온 사람이 3~4명이었는데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계속 돌리다 보니 4명 10명이 되고 나중에는 70명이 몰렸다”며 “그 때의 만족감과 희열을 잊을 수 없다. 당시를 생각하며 멤버들과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얘기를 하곤 한다”고 밝혔다.
또 씨엔블루는 향후 일본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올라가고 싶다. 예전에 하던 데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이날 새 앨범을 공식 출시했으며 타이틀곡 ‘직감’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