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일본 지진과 리비아 사태 등과 관련, 국제적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한국처럼 에너지 자급률이 높지 않은 나라에선 에너지 확보만큼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가정, 학교, 기업, 정부부처 등 각 분야별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이날 회의에서 일본 지진과 관련한 교민 안전 확보 및 대일(對日) 지원 문제, 그리고 국내 원전 안전성 점검 계획 등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