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사선 준위 14시기준 평상수준

2011-03-21 14:2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 대량 누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는 21일 오후 2시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울릉도의 방사선 준위는 137nSv(나노시버트)/h라고 밝혔다.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꾸준히 평상시 값인 140nSv/h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인천 백령도가 76nSv/h로 가장 낮고 강원 속초가 184nSv/h로 가장 높다.

KINS는 우리나라의 방사선 준위는 지역과 자연현상에 따라 평소 50∼300nSv/h 범위에서 변동하고 있고 우리나라와 일본 상공에는 4계절 내내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방사선 관련 경보설정 기준을 보면 3년간 평균값보다 100nSv/h 이상 올라가면 ‘주의’ 경보가 발령되는데 이때는 별다른 제한조치 없이 KINS 등이 원인규명에만 나서게 된다.

또 1000nSv/h(1μSv/h) 이상의 방사선 준위는 이 준위에 도달한 곳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등의 섭취가 정밀분석을 거친 뒤 이뤄지는 ‘경고’ 수준이고 100만nSv/h(1mSv/h) 이상이면 옥내 대피를 권고하는 ‘비상’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