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권익위에 따르면, 권익위는 22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오는 9월5일 한국환경공단에 이르기까지 3개 중앙행정기관, 13개 지방자치단체, 8개 공직유관단체 등 총 24개 기관의 과장(팀장)급 이상 공직자 6200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에 나선다.
권익위 관계자는 “교육 대상기관은 개별 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지역, 교육인원, 그리고 지난해 기관청렴도 및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김영란 위원장과 김대식·백운현 부위원장이 교육 강사로 직접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 등은 이번 교육에서 △고위 공직자가 알아야 할 부패사례 유형 △국가 청렴도와 국가 경쟁력 △고위 공직자의 윤리의식 △알선·청탁 금지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청렴교육을 통해 고위 공직자의 반(反)부패 윤리의식 및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회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부패방지시책평가에 공직자들의 청렴교육 이수 실적(1인당 연 5시간 이상 이수시 만점)을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