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신공항은 국가와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입지선정을 두고 그동안 관련 지자체 및 지역간 과도한 유치경쟁을 벌여온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입지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평가하기 앞서 관련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먼저 입지평가위원회가 24~25일 양일 간 가덕도와 밀양 후보지를 각각 답사한 후, 입지 소재 관할관청에서 지자체의 발표를 듣고 분과별 토론을 거쳐 평가항목별 가중치 부여시 반영 후 평가단에게 전달키로 했다.
평가단도 합숙평가 과정 중에 별도로 현지답사를 하면서 관련 지자체들의 현장설명을 충분히 듣고 입지평가위원회의 의견수렴결과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평가에 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평가단은 평가항목별로 평가하고,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입지평가위원회가 이를 종합해 최종 평가키로 했다.
한편 평가결과는 입지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30일 오후에 입지평가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