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 상호를 무단 도용한 업체들에 경고를 보냈다.
21일 삼성그룹은 삼성의 로고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등 무단 사용 정도가 심한 업체 350여 곳에 오는 3월까지 '삼성'을 삭제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다만 단순히 업소명에 삼성을 쓰거나 자영업자가 잘 모르고 사용한 경우 등 도용 수준이 낮은 경우는 경고 대상에서 모두 배제했다.
이 조치는 상호 무단 도용으로 인해 사업체가 혼동을 유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