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독일 기업의 신뢰도가 8개월 연속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에 대한 수출이 늘고 내수가 확대된 덕분이다.
21일 독일 뮌헨 소재 lfo 경제연구소는 7천여 개 기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1월 기업환경지수(BCI)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의 109.8에서 110.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0년 통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최고치 행진은 3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최근 독일 경제는 각종 경기지표에서 수출과 내수 모두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는 실업률이 하락하고 내수와 기업 투자가 늘면서 통일 이후 성장률 3.6%라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