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전국 2200개 '유통점 POS(Point of Sales; 판매시점 관리) 데이터'를 활용한 가공식품 가격정보 및 1차 농수축산물 가격정보 어플리케이션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가공식품의 주력 브랜드 및 SKU(Stock Keeping Unit; 상품분류단위)를 선정, 브랜드별 판매가격정보가 서비스된다.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농수축산물 도·소매 가격정보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특히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등,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불안한 상황이다. aT는 농식품 가격조사업무의 일환으로 1차 농수축산물뿐 아니라 두부, 식용유 등 원자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가공식품에 대한 가격정보를 모니터링해 제공해오고 있다.
aT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지원하고 식품통계정보 인프라 구축 등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국민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의 소매가격 및 원료소비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