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취임 후 한은 독립성 후퇴했다"

2011-01-21 16:5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 노조가 김중수 총재 취임 이후 한은의 독립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21일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김 총재 취임 이후 한은의 위상이 크게 약화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의 열석발언권 행사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의 총재 임명 △관료 출신 금통위원 임명 △9개월째 이어진 금통위원 한 자리의 장기 공석 등을 문제 삼았다.

노조는 또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최근 직원 감찰이 강화되고 복지수준 등에 대한 외부 컨설팅을 추진한 사례를 들어 “한은 스스로 정부에 예속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