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애틀라스 에너지 인수

2010-11-1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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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석유업체 셰브론이 천연가스 업체 애틀라스 에너지를 4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틀라스는 천연가스가 풍부한 펜실베이니아주의 마셀러스 셰일 가스유전을 확보하고 있다.

인수액 가운데 32억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부채를 떠 안는 방식이다.

애틀라스 주주들은 주당 38.25달러에 애틀라스 파이프라인 지분까지 합해 모두 주당 43.34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전날 종가에 37% 프리미엄이 얹어진 가격이다. 

애틀라스 주주들이 합병에 동의하게 되면 이는 2005년 유노칼 인수 뒤 셰브론에 3번째 규모의 인수합병이 된다.

마셀러스 셰일 유전지대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뉴욕,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주를 잇는 지역으로 262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미 지역 최대 가스매장지대이다.

특히 마셀러스 셰일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는 인구가 밀집한 미 동부에 인접해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 비싸게 팔리고 있다.

김민희 기자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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