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2010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 조사가 실시된다.
통계청은 21일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 조사를 실시한다"며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의 모든 인구ㆍ가구ㆍ주택을 빠짐없이 조사해 이들의 규모, 구조, 분포 및 경제ㆍ사회적 특성 등 종합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조사"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다음달 1일 방문면접 조사 이전에 모든 국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 조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가구는 2010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를 방문해 참여번호를 입력하고 참여하면 된다.
참여번호는 준비조사 기간(19-21일) 중 조사원들이 인터넷 조사 참여번호가 들어있는 조사안내문을 전국 모든 가구에 전달할 때 받으면 된다.
이인실 통계청장은 "최근 1인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낮에 집을 비우는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사생활 보호의식이 강화되는 등 조사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인터넷 조사를 전체의 30%까지 확대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인터넷 조사율 30%를 달성할 경우 약 164억원의 막대한 조사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와 고효율ㆍ저비용의 경제적인 총조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은 인터넷 조사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조사에 참여한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10일 동안 매일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참여한 모든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확인서(봉사활동 2시간)를 발급한다.
한편 인터넷 조사 기간에 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가구는 조사원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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