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전유망도시는 청두와 충칭?

2010-10-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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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선정한 '미래 10년, 세계 발전 유망 도시'에 중국의 청두(成都), 충칭(重庆), 쑤저우(苏州), 난징(南京)이 포함됐다고 중국신문사는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브스는 특히 청두와 충칭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포브스는 "충칭시는 연해 도시와 중국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 HP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면 "충칭시는 1998년 210억달러에 불과했던 GDP가 최근 860억달러까지 성장했고, 중국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두시의 경우 "델(Dell), 시스코(Cisco)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사무소를 설립하고 있다"며 "청두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도로와 철도, 항공 교통이 중국 전역과 연결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쑤저우는 국제도시로 우뚝선 상하이시의 발전 효과에 힘입은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난징의 경우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50%에 달하는 경의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점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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