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오후장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맥도널드의 실적호조와 유럽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1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후장 들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33.12포인트(0.31%) 상승한 10686.70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는 0.48% 오른 2299.46포인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상승한 1125.6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맥도널드의 7월 매출이 7% 증가했다는 소식이 기업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이와함께 독일의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10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연준.Fed)의 FOMC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상승의 추진력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FOMC가 올초 중단했던 모기지증권 매입을 재개해 시중에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던 양적완화정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