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확대 기대감으로 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오전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지난주말 종가보다 배럴당 75센트(0.9%) 상승한 81.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9월물은 개장초 81.7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배럴당 89센트(1.1%) 오른 81.0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독일의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2008년 말 이후 20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유럽의 경기회복 기대감을 불러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와함께 10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유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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