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의 2분기 순익이 석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엑손모빌은 29일(현지시간)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의 39억5000만달러(주당 81센트)보다 91% 급증한 75억6000만달러(주당 1.6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증가한 925억달러를 기록했다.
엑손모빌의 2분기 석유생산은 8.4%, 하루 400만배럴 증가했다.
한편 이날 유럽 석유업체 셸도 2분기 순익이 15% 증가한 4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생산량은 5%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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