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1일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와 관련, 필요성을 인정했다. 다만 시장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주택거래활성화 대책'과 관련한 종합대책 발표는 무기한 연기됐다.
다음은 정 장관의 모두발언 이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전문
오늘까지 관계장관회의를 모여서 주택거래활성화대책에 대해서 상당히 심도있는 논의를 했지만 좀 더 시간을 두고 현장에서의 의견수렴과 실태조사를 거쳐서 필요한 경우에 관계장관회의에서 결론을 내리고 발표토록 했다.
앞으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서민 중산층의 실수요 거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현재 집값 기조를 안정세라고 보는데 안정이 더 떨어져야 안정인지, 충분히 조정이 됐다고 보나.
▲ 첫번째는 원래 어제 관계장관 회의를 거쳐서 결론을 가지고 목요일 회의에 올릴 계획이었지만 어제나 오늘 결론이 안나 좀 더 시간을 갖고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장상황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말하는 게 부적절하고, 해당 내용은 논의가 안됐다.
-오늘 DTI, LTV 논의에서 가장 첨예했던 것은.
▲ 세제문제나 금융규제 완화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현장상황 효과를 볼수 있는 대책에 대해 논의했지만 DTI문제에 대해서 관계부처간 이견이 첨예했던 것은 아니고 효과에 대해서 좀 더 심층적인 논의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세제 지원에 대한 논의는 있었지만 정책발표시 종합적으로 모든 문제를 어우려서 같이 발표하는게 좋을 것으로 본다.
-언제쯤이면 논의가 되고 나오게 되나.
▲지금 시기를 특정하기 에는 어려운 점이 있고, 좀 더 시장상황을 측정해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
-8월달 세제개편안때 DTI대책이 포함되나.
▲그런 논의는 되지 않았다.
-한가지도 특정된게 없나.
▲여러 논의를 했지만 결론내지 않은 것을 빼고 발표할 지도 생각했지만 부분적 발표는 시장효과는 제한돼 종합발표가 좋을 것으로 봤다.
-확정된 게 있나.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인지.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주택문제점은 서민, 중산층 실수요 거래가 위축되고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어쨋든 우리가 좀 더 여러 대책을 심도있게 검토해서 시장에 정확한 메시지를 드리는 게 바람직해서 시일을 미룬 것으로 이해해 달라.
-심도 있는 검토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
▲지금 얘기하는 것은 어렵고,,,,
-4.23 대책 이후에 계속 검토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 여러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언론에서도 많은 의견을 주었지만 우리가 좀 더 심도 있는 시장조사나 검토가 필요해서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검토가 필요해서 좀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하기로 했다.
-DTI나 세제개편은 현재 시장에서 효과가 없다고 컨센서스가 이뤄졌나.
▲아니다. 좀 더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체적 수치를 놓고 조정했나 하자 안하자를 얘기했나.
▲결론도 안난 상황에서 시장에서 여러 오해를 줄 수 있어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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