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일자리창출기업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2009년 말과 비교해 고용인원이 증가한 업체나 올해에 창업해 신규 고용을 창출한 업체로, 고용증가 인원수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 최저 5.43%다. 경상북도에서 1년간 3%의 이자를 보전해주기 때문에 실제 고객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2.43%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보증료를 부담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하므로 별도의 담보나 보증인이 필요 없다.
대구은행은 지난 6월부터 대구지역 일자리창출 기업 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일자리창출기업 특별보증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여건, 26억원의 대출이 지원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은 담보력이 없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특별 대출 지원이 신규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의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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