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진흥기업은 지난 21~22일 이틀간 1600억원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방식으로 공모한 결과, 청약 첫날 모기업인 효성이 지분율 31%에 대한 청약대금 496억원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진흥기업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주주인 효성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에 대한 청약 뿐 아니라 실권주 발생시 실권주 일반공모 참여와 실권주 일반공모 미청약분에 대한 전량 인수의사를 밝힌바 있다. 따라서 유상증자에 대한 청약대금 1600억은 전량 납입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청약성공은 물론 모기업인 효성의 출자지분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이번 유상증자로 진흥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주가 안정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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