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은 린제이 로한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스 힐스 법원에 출두해 간단함 심리를 받고 수갑이 채워진 채 린우드 여성 교도소로 이송됐다.
CBS 방송은 이날 로한은 가족과 함께 법원에 출두했으며 여동생 앨리는 수갑을 찬 로한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마이클은 "우리는 로한을 사랑한다"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로한이 수감된 감옥은 패리스 힐튼, 니콜 리치, 미첼 로드리게스 등이 한때 복역했던 곳으로 수감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제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셔 레벨 판사는 로한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그에게 수갑이 채워지기 전에 취재진들을 법정 밖으로 내보냈다.
미 언론은 캘리포니아 교정당국이 교도소 과밀 문제로 경범죄 수감자들을 조기 석방하고 있기 때문에 로한이 90일 형을 선고 받았지만 모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2주에서 한 달 정도로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한은 2007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은 후 보호관찰 규정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법원 심리에 출석하지 않는 등 여러 번 물의를 일으키다 지난 6일 보호관찰 위반으로 90일 징역형을 선고 눈물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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