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 '신형 페이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신형 페이톤과 폴크스바겐을 대표하는 ‘판타스틱4’ 판매 확대로 올 하반기 수입차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7일 “신형 페이톤은 가격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자가 나올 정도로 높은 판매 잠재력을 가진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늘어난 3706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벤츠(7592대), BMW(6901대)에 이어 업계 3위다. 시장점유율은 11.4%다. 특히 지난 2~3월 연속해서 월 판매 1000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폴크스바겐 골프.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골프와 함께 파사트, CC, 티구안은 같은 기간 각각 1013대, 954대, 606대가 판매되며 폭스바겐코리아의 실적을 주도한 ‘판타스틱4’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오는 9월 폴크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신형 페이톤을 출시하며 이 같은 실적 상승 폭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페이톤은 지난 2005년 4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이래 총 3400대가 판매된 대형 세단이다.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디자인·성능을 높인 신형 모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한편 회사는 신차와 함께 양적 성장을 뒷받침 할 서비스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양재서비스센터를 열고, 이달에는 부산 남천서비스센터도 확대 이전한다. 폴크스바겐은 현재 전국에 1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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