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빈집’ 지키는 방범용품 ‘불티’

2010-07-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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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온라인몰에서는 집을 비우는 휴가 시즌에 빈집털이나 각종 범죄에 대비해 방범용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잠금장치를 비롯한 CCTV, 사이렌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인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디앤샵에서는 최근 2주간 방범 및 보안용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간보다 약 115% 가량 증가해 2배 이상의 판매율 증가를 보였다. 특히 ‘창문빗장걸이 4개 세트’는 도둑의 침입을 예방함과 동시에 고층에서 유아 추락 방지를 위해 효과적인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밀레 디지털도어락 자가 설치용’ 제품은 2중 잠금 기능, 자동 되잠김 기능 등 비밀번호 등록 외에도 추가 안전 기능이 많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구스의 CCTV DIY 보급형 세트’는 돔카메라(4개입)와 영상저장장치인 DVR을 통해 CCTV 촬영내용을 간편하게 저장 및 검색할 수 있다.

옥션의 대표상품인 ‘원형 모형감시카메라’는 실제와 디자인이 거의 흡사해 강도 등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범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리텍 창문잠금장치’는 창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더 이상 열리지 않도록 강하게 고정시켜주는 제품이다.

G마켓은 오는 17일까지 ‘디지털 도어락 추천 상품 모음전’을 진행하고, 가격대 별로 제품을 추천한다. ‘게이트맨 지문인식 MB740’은 이중 개폐 방식으로 지문뿐만 아니라 비밀번호로도 문의 개폐가 가능해 편리하다. 자동 잠김 기능과 침입탐지 경보음 기능 등이 있다.

인터파크에서도 다양한 방범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단한 철 재질의 ‘우유투입구 막음장치’는 현관문의 앞과 뒤에 설치하면 투입구를 통한 범죄를 예방해 준다. 실제 감시카메라 보다 진짜같이 건전지를 끼워 빨간불이 나타나는 ‘모형 감시카메라 세트’는 구매 시 출입문 및 중요장소 침입발생시 경고음이 발생하는 경보기 6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롯데닷컴은 다양한 브랜드의 디지털 도어락을 5~10% 할인 판매하는 ‘디지털 도어락 베스트 브랜드전’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고감도 터치패드를 장착한 이중보안 지문인식 도어락 ‘게이트맨 F10’과 필요에 따라 카드, 핸드폰, 태그를 골라 사용할 수 있는 데다 화재경보 기능까지 갖춘 ‘삼성 이지온 SHS-2420’이 인기다.

디앤샵 한영훈 MD는 “최근 빈집에서 벌어지는 각종 강력범죄들의 보도가 늘어나면서, 현관문에 간편하게 설치 가능한 도어락부터 집안침입을 방지하는 창문용 보안상품, 저렴한 가짜 CCTV 아이디어 상품까지, 약간의 관심과 비용만으로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기려는 셀프 홈세큐리티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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