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특정기업을 겨냥한 보안 위협이 증가되고 있다.
시만텍은 21일 지난해 주요 사이버 범죄 동향을 조사, 분석한 최신 보고서인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15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기업을 겨냥한 표적 공격 위협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는 공격용 툴킷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웹 기반 공격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법적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신흥 국가에서 악성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만텍은 사이버 범죄 활동이 개인을 겨냥한 단순한 사기행각부터 기업 및 정부 기관을 조준한 고도의 정교한 표적 공격에 이르기까지 질∙양적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세계 200여 개국에 설치된 24만개 센서와 1억 3300만대의 시스템에서 수집된 방대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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