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하이투자證

2010-03-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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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5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작년 상반기 소비위축에 따른 기저효과가 두드러지면서 1분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더구나 최근 내수업종모멘텀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수종목의 시장대비 아웃퍼폼(Outperform)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신규 사업부문 성고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 고성장에 코카콜라음료 인수후 1년만에 흑자전환이 강한 밸류에이션 상승 모멘텀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의 매출비중은 2006년 34%에서 2009년 41%까지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기여도는 35%에서 50%까지 증가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8%, 16.7% 성장한 1조7045억원과 2311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실적모멘텀은 내수업체 상대강도 약화와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따라 하반기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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