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작년 상반기 소비위축에 따른 기저효과가 두드러지면서 1분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더구나 최근 내수업종모멘텀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수종목의 시장대비 아웃퍼폼(Outperform)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신규 사업부문 성고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 고성장에 코카콜라음료 인수후 1년만에 흑자전환이 강한 밸류에이션 상승 모멘텀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의 매출비중은 2006년 34%에서 2009년 41%까지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기여도는 35%에서 50%까지 증가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8%, 16.7% 성장한 1조7045억원과 2311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실적모멘텀은 내수업체 상대강도 약화와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따라 하반기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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