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녹색성장위원회 최흥진 국장은 21일 "대국민 여론 수렴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한 뒤 효율적인 감축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날 대한상의가 서울 남대문로 상의 회관에서 개최한 '한·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독립적인 상설 연구체계를 구축해 전략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우리나라와 일본 경제 및 환경 분야 관계자들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니시모토 산업기술환경국 심의관은 "일본은 1997년부터 교토의정서 이행을 위해 '자율행동계획(Voluntary action plan)'을 채택하고 산업별로 세운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소 사노 박사는 "하토야마 총리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루려면 발전부문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며 "석탄에서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을 전환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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