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급감으로 울산시 남구 부곡동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의 제1CDU(원유정제시설) 가동이 중단됐다.
SK에너지는 울산콤플렉스의 원유정제 가동 경제성이 악화되면서 울산콤플렉스의 5개 CDU 중 1CDU 가동을 11일부터 중단한 상태라고 21일 밝혔다.
1CDU는 하루 원유 6만 배럴을 정제해 휘발유, 경유와 등유, 항공유, 벙커C유 등을 생산해왔다.
현재 1CDU 근로자 50명은 다른 CDU에 배치돼 생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SK에너지 측은 "나머지 4개 CDU는 정상 가동하고 있어 중국 수출 등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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