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얼음에서 날파리 추정 이물질 나와

2009-01-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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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매장에서 주문한 음료수 얼음에서 날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사는 박모(40.여) 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성내점 피자헛 레스토랑 매장에서 피자와 함께 주문한 음료수에 딸려나온 얼음에 날파리로 추정되는 2-3㎜ 가량 크기의 벌레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피자헛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 씨는 앞서 지난 12월말에도 집에서 피자헛에 전화로 피자를 주문했다가 함께 배달받은 오이피클에 3-4㎜ 크기의 벌레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피자헛 측에 항의했었다.
 
박 씨는 “당시 피자헛 매장 점장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한 달도 안 돼 비슷한 일을 또 당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며 “너무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피자를 못 먹겠고 1위 피자업체의 위생관리가 이렇게 허술하다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피자헛 측은 “현재 해당 건에 대해 자세한 진상을 파악 중이며,앞으로 매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노력 하겠다"며 "피클 같은 경우 납품받는 업체 쪽에서 포장하는 과정 중에 실수가 있었던 걸 인정 한다”고 해명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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