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창간 1주년 기념행사 성료
국내 유일의 '글로벌 종합 경제지'로 출발한 아주경제신문이 19일 500여명의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창간 1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1년간 중화계 독자들을 아우르는 정도 언론으로 '아시아의 경제정보 허브' 역할을 하는 데 힘써왔다"며 "한국 최초로 발행된 중국어 신문이라는 역사적 의의를 갖고 출발한 아주경제신문이 글로벌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이어 "세계 금융위기 극복과 한국경제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언론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정신의 전략적 마인드로 무장해 나가겠다“ 밝혔다.
곽 대표는 또 "지난 1년간 함께 해온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아주경제신문은 새로운 비상을 다짐할 수 있다"며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장내를 가득채운 참석자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창간축하 리셉션 행사장에는 아주경제의 첫 돌을 축하해 주기 위한 참석자들로 넘쳐났다.
행사장 안밖을 가득 매운 정․재․관계, 학계 등 많은 참석자들은 리셉션 행사가 진행되는 1시간 여동안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아주경제의 비약적인 성과에 대해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참석자는 "세계 금융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접어든 가운데 탄생한 아주경제의 지난 1년간 성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한국언론을 이끌 대표 신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다른 참석자도 "글로벌 시대의 변화와 함께 걸어온 아주경제의 지난 1년을 보여주는 행사였다"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신문으로서 한국언론의 새로운 얼굴이 돼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축사 행렬 이어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신권 전 국정원장, 송원섭 국회의원, 유종근 전 전북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의 진심어린 축사도 줄을 이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는 데는 늘 고통이 따른다"며 "그간 이뤄온 아주경제의 발전에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축하해줬다.
강 장관은 이어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아주경제신문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도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SK 조정남 부회장은 "중국이 부상하면서 우리나라와 함께 동아시아 번영을 이끄는 주역이 된 지금 중국발 뉴스 미디어의 필요성이 컸다"며 "아주경제 탄생은 중화계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영어섹션까지 추가해 월드 이코노미 데일리 신문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변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