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유통업체들의 새봄을 맞아 '공짜 여행' 이벤트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4월은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기 준비기간이라는 점과 백화점 등의 창립기념행사가 맞물린 곳이 많아 쇼핑과 함께 해외여행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하면서 점포 방문 고객을 상대로 'BBC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백화점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응모권을 이용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섯 쌍을 선정, 미국 그랜드캐년, 몰디브, 이집트 룩소르, 인도 타지마할 등의 여행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3일까지 '체코 여행 경품 대잔치'를 열고 내점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쌍을 뽑아 5박7일 체코일주 여행권을 준다.
신세계 이마트는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이마트 상품 구매고객 중 75쌍을 추첨, 괌 4박5일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공짜여행’을 내걸은 이벤트가 한창이다.
롯데닷컴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프리미엄 봄 정기세일' 기간 동안 롯데닷컴이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에서 받은 영수증으로 응모할 수 있는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당첨자에게 뉴질랜드와 싱가포르, 강원도 여행권을 증정한다.
디앤샵은 이달 말까지 한 달간 하나투어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260명을 추첨, 하나투어 상품권 100만원권 등 여행경품을 준다.
이밖에 G마켓은 12일까지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벚꽃축제 방문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워커힐 클럽 스위트 숙박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엔조이뉴욕은 30일까지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구입한 고객 중 1명을 뽑아 일본 디즈니랜드 여행권을 준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