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크리스티 연극 '쥐덫' 매진행렬..11일부터 오픈런

2012-09-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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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SH아트홀서 공연..8월한달간 프리뷰 인기몰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부, 몰리와 가일즈는 친척에게서 물려받은 집으로 여인숙 몽크스웰을 개업한다. 그러던 중 런던에서 중년 여성이 살해되었고,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는 뉴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데, 젊은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을 비롯해 여러 투숙객들이 차례차례 찾아와 짐을 푼다. 날씨는 점점 악화되고 예정에 없던 손님이 폭설 속에 묵을 곳을 찾아 몽크스웰로 오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더욱 거세어진 눈보라로 인해 여인숙은 고립되고 만다. 다음날 몰리는 경찰로부터 그 집에 형사를 보냈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몽크스웰에 나타난 트로터 형사의 존재에 몰리 부부는 물론 손님들도 불안한 기색을 보인다.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연극 '쥐덫'이 매진행렬를 보이며 인기다.
40,50대 중장년층을 끌어들이며 '진정성'있는 연극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프리뷰기간 전석 6천원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덕이기도 했다.
제작사 SH컴퍼니는 올해 60주년을 맞은 연극'쥐덫'을 기념하는 문화행사 차원에서 8월중순부터 실시한 이벤트는 전 좌석이 매진됐고 본 공연이 시작된 11일~16일까지 좌석도 매진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관객분들이 보내 주신 애정 어린 충고에 보답하고자 본 공연팀은 프리뷰 공연을 하는 한 달 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 공연에서는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부족함이 느껴졌던 극장 로비부터, 무대,음향, 조명, 의상에 까지 수정ㆍ보완 작업이 들어갔다.
SH컴퍼니 권순명 대표는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진 이번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1544-1555

•프로듀서 권 순 명/•연출 송 수 영/•출연 장두이, 박경득, 김호영, 봉두개, 이정성, 홍일도, 임은연, 마승지, 성현미 서지유, 김종대, 서현우, 윤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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