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컬, 병원 유튜브 마케팅에 독특한 방식으로 접근…법률 마케팅도 도전
2024-11-12 16:35
병원 및 의료 기관의 전문 유튜브 마케팅을 제공하는 메리컬(MERICAL)이 그 독특한 영상 콘텐츠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준홍 메리컬 대표는 병원 유튜브 마케팅이 단순히 '영상을 잘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환자와 병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획과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에서 자주 활용되는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성형 앱 등의 기존 마케팅 채널들과 달리, 유튜브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병원 마케팅에서 강력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박 대표는 "의료 서비스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병원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의료진의 얼굴을 직접 보고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환자의 신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를 통해 병원의 진료 환경과 의료진을 미리 접한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하기 전부터 안심할 수 있는 경험을 얻게 된다.
메리컬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기반으로, 병원 유튜브 채널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한다. 성형외과 마케팅 팀장 출신, 유튜버, 유튜브 채널 컨설턴트, 구글 애즈 전문가, 광고 프로듀서 출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어, 단순한 영상 제작을 넘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성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메리컬은 2년 전부터 인공지능(AI)을 의료 마케팅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며, 이제는 병원 맞춤형 AI 기반 모델과 샘플 시안을 설계 및 제작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는 주로 강남에 위치한 성형외과 및 피부과 병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점차 다른 분야의 병원들로도 확장되고 있다. 박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병원 이미지에 맞는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이를 통해 병원들의 이미지 강화와 차별화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메리컬은 유튜브 마케팅의 노하우를 법률 분야로도 확대하며 새로운 마케팅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의료 콘텐츠 제작에서 쌓아온 데이터와 전략적 접근 방식이 법률 마케팅에서도 충분히 응용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법률 마케팅에 적합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방식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