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佛 외교수석 면담..."인·태 지역 협력 기대"

2024-09-03 22:13
러, 우크라에 탄도미사일 공격...41명 사망
아프간 수도 카불서 자살폭탄 테러 발생
국토부, 작년 스마트시티 예산 용산공원에 사용
4대 공적연금 지출액, 2027년 100조원 돌파

[사진=아주경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佛 외교수석 면담..."인·태 지역 협력 기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3일 방한 중인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과 면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협력분야는 교역, 투자, 기후변화, 우주, AI, 문화 등이 제시됐다. 이들은 특히 양국 간에 미래 전략산업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구체 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 하기로 뜻을 모있다.
 
또한 양측은 2026년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러·북 협력 문제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한‧프랑스 양국이 우방국들과 공조하여 함께 동 문제에 대처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러, 우크라에 탄도미사일 공격...41명 사망
러시아군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를 공습해 41명이 숨지고 180명 넘게 다쳤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탄도미사일 2발이 이 지역에 떨어졌다. 미사일은 교육기관과 인근 병원을 겨냥했고 통신기관 건물이 일부 파괴됐다"고 적었다. 그는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다. 러시아는 이 공습의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며 서방에 미사일과 방공망 지원,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무기 사용제한 해제를 요구했다.
  
아프간 수도 카불서 자살폭탄 테러 발생...사상자 19명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민간인 6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카불 남서쪽 다룰 아만 거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괴한이 몸에 폭발물을 두르고 나타나 자폭 테러를 벌였다. 이번 테러와 관련,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체 텔레그램 계정 글을 통해 배후를 자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3일 전했다.
 
IS는 탈레반 검찰을 노렸다면서 자폭 테러범이 검찰 직원들이 교대근무를 끝내고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며 탈레반 측 교도소에 갇힌 무슬림들을 위해 복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자구책...여의도 사옥 매각 결정
 
태영건설은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을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했다고 3일 공시했다. 태영건설의 이 같은 결정은 워크아웃에 대한 자구책이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다. 매각액은 2251억3500만원이다. 앞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태영빌딩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총장 후보' 임관혁 서울고검장 사의 표명
 
임관혁 서울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검장은 이날 대검찰청을 통해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임 고검장과 심우정(26기) 법무부 차관, 신자용(28기) 대검 차장검사, 이진동(28기) 대구고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고 심 차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연수원 동기인 심 후보자와 함께 고검장급 간부 가운데 가장 연수원 기수가 높은 임 고검장은 대표적 '특수통'으로 분류됐다.
 
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타이기록 우승
 
최혜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타이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정은 3일 대구 이지스카이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우승했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최혜정은 KLPGA 챔피언스투어 18홀,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여의도성모병원, 추석 연휴 응급실 야간 운영 중단 검토

여의도성모병원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야간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전국에서 응급실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등이 야간이나 주말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에 환자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는 3일 ”추석 연휴 동안 야간에 응급실에서 신규환자를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클라우드, 삼성·구글 출신 김형정 글로벌 CBO 영입
 
야놀자클라우드가 김현정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영입했다.
 
신임 김현정 글로벌 CBO는 맥킨지앤드컴퍼니, 삼성전자,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요직을 거쳤다.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 글로벌 서비스 운영 그룹장을 역임하며 생성형 AI 기반 비서 빅스비(Bixby)와 삼성페이의 마케팅 및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론칭을 리드한 바 있다. 구글에서는 미주 지역 마케팅 헤드로서 구글페이 3.0의 미국 내 론칭을 진두지휘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
 
국토부, 지난해 스마트시티 예산 120억원 용산공원에 사용

정부가 지난해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 예산 120억원을 용산어린이정원 조성 사업에 전용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기됐다.
 
2023 회계연도 결산을 다룬 이날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부가 2022년 66억원, 지난해 120억원 이상의 스마트시티 예산을 용산공원 사업에 전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이 지연돼 사업자 지정을 전제로 편성된 예산이 집행되지 않았다"면서 "(스마트시티와 용산공원) 둘 다 중요한 사업이기는 하지만 불용이 예상되는 금액이 있었기에 용산공원으로 전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4대 공적연금 지출액, 2027년 100조원 돌파...저출산 고령화 원인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 공적연금 지출액이 내년에 8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년 뒤인 2027년에는 1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국가채무 확대의 영향으로 정부의 이자 지출도 매년 8%씩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지출이 내년에 85조441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적연금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국민연금이다. 내년 지출액만 48조4133억원으로 5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공적연금 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주된 원인은 저출산·고령화로 분석됐다.
 
이정헌 넥슨재팬 대표 "2027년까지 매출 7500억엔 달성"
 
이정헌 일본 넥슨법인(넥슨재팬)대표는 3일 신규 지식재산(IP) 발굴을 통해 2027년까지 매출 7500억엔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자본시장 설명회 자리에서 이 같은 전략을 제시하며 “영업이익 2500억엔(약 2조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