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광주 국회의원 6명, 광주 현안 해결 지원군 자처

2024-09-02 16:58
강기정 시장 '국회,광주의 날' 위촉패 광주명예시민증 전달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국회에서 '팀 광주의원'을 위촉하고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원군이 될 현역의원 6명이 ‘팀광주 국회의원’을 결성했다.
 
광주시는 ‘국회, 광주의 날’ 첫날인 2일 서울 국회에서 ‘팀광주 국회의원과 명예시민 위촉식’을 열고 위촉패와 광주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팀광주 국회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위원장과 안규백·김민석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김주영, 김소희 의원이다.
 
국방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배치되지 않은 상임위원회다.
 
앞으로 이들 의원은 민·군 통합공항 이전, 대한민국 제1호 노사상생형 일자리모델인 ‘광주형일자리’ 고도화, 정부 계획보다 5년 빠른 2045탄소중립 이행 등 광주의 현안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전방위 국회 협력을 이끌기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 연고와 의정활동 방향을 고려해 위촉했다.
 
민선 8기 들어 지난해 3월 광주명예시민증을 받은 성일종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4년 정부예산안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립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예산 등 국비 확보에 적극 지원했다.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은 광주서석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공동 발의해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국방위원회 김민석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맡으면서 광주군공항특별법 통과에 큰 역할을 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은 전남대학교를 다니며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는 등 광주에 대한 애정이 많다.
 
특히 국회 부의장으로 이번 ‘국회, 광주의 날’이 열릴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 의원은 제26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지내며 광주형일자리 사회적 합의에 크게 기여했다.
 
환경노동위원회 김소희 의원은 기후 정책 관련 전문가로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2045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시장 “광주발전을 위해서는 국회 국방위와 환노위의 도움이 절실하다. 광주에 대한 애정이 깊고 광주와 의정방향이 잘 맞는 분들을 모신 만큼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 광주시민의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