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전국 제패' 전주고 지원방안 모색
2024-07-22 17:11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전주고 야구부 청룡기 우승 격려…학생 운동부 각종 지원방안 마련에 노력
22일 전주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주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후 39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주고 야구부를 격려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마련됐다.
시의회 방문단과의 간담회에서 학교 측은 학생들로부터 청취한 각종 건의 사항을 전달했으며, 의회는 이를 적극 수용해 지원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라구한 전주고 교장은 “총동문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육특성화 교육과정 시행 등 운동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관우 의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과 감독·코치는 물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맺은 결실로 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전주시의회도 전주고를 비롯한 학생 운동부에 큰 관심을 갖고,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서연 의원 “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변경안은 무책임한 예산 운영
또한 최 의원은 “기금들을 일반회계로 편입해 사용하는 대신 각 기금에 지급해야 하는 이자 역시, 전주시민의 세금”이라며 “이러한 행태는 ‘제 살 깎아먹기’로,통합재정안정화 기금 변경 이전에 각종 시장 공약사업에 따른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이거나 미루는 것에 대한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에도, 이러한 계획을 제출하며 구체적 상환계획을 정하지 않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면서, “변경안에 구체적인 상환일정 및 방식들을 설명하는 것이 각 기금이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한 전주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번 변경안에 담긴 183억원 이전에도 지난해 결산추경 때도 60억원을 통합계정으로 편입했으며, 각 기금들에 대한 2.7%~3% 정도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고, 이자액은 연간 약 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