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도전' 이재명, 당대표 사퇴..."민주당의 길 고민"
2024-06-24 10:55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 사퇴 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가 끝나고 기자들에게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당대표를 사임하게 됐다"며 "민주당과 이재명은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의례적인 당원들의 축제가 아니라, 희망을 잃어버린 많은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모멘텀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기 당 대표 출마 관련한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상황을 좀 지켜보겠지만,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오늘) 사퇴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당대표 연임 도전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개인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여러분 모두가 생각하는 것처럼 지금 상태로 임기를 그대로 마치는 게 가장 유리할 것"이라면서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임 얘기를 할 때는 저도 사실 웃어넘겼는데 상황이 결국 웃어넘길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런 점들을 다 종합해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더 바람직한지를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길지 않게 고민해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가 이날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민주당은 이번 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다음 주 초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공고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의례적인 당원들의 축제가 아니라, 희망을 잃어버린 많은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모멘텀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기 당 대표 출마 관련한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상황을 좀 지켜보겠지만,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오늘) 사퇴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당대표 연임 도전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런 점들을 다 종합해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더 바람직한지를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길지 않게 고민해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가 이날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민주당은 이번 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다음 주 초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