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 회장, 아동병원 비난…"'폐렴기' 병 만들어"
2024-06-14 11:09
13일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비난 글 올려
전국 아동병원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 진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이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임 회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폐렴기'란 병을 만든 사람들이다. 멀쩡한 애를 입원시키면 인센티브를 주기도 한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 회장은 연합뉴스에 "의협의 휴진 투쟁엔 공감하는 바이나 환자를 두고 떠나기는 어렵다. 아동병원의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 데다 하루만 안 봐도 위험한 중증 환자도 있다"며 "아동병원의 경우 아이들을 두고 당장 자리를 뜨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각자의 형편이 다른 것뿐"이라고 덧붙였다.